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말레이 "한국기업, 말-싱가포르 고속철도 수주 참여 희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윤병세 외교부 장관(왼쪽)과 아니파 아만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국제정세와 양국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왼쪽)과 아니파 아만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국제정세와 양국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아니파 아만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은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조속히 수주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뉴욕에서 한-말 외교장관회담에서 아니파 장관은 "말-싱 고속철도 사업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이 참여해 양국 경제협력이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말-싱 고속철도 사업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간 약 330km 구간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130억달러(약 14.2조원)에 달한다. 당초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연기될 예정으로 2017년 입장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양국 장관은 이밖에 ▲양국관계 주요 관심사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문제 ▲북한 핵 등 한반도 정세 ▲아세안 및 유엔안보리에서 양국간 협력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두나라 외교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방문이 성사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는 지난해 12월 한-말 정상회의 때 박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아니파 장관에게도 오는 6월28일~7월8일 독일 본에서 열리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논의될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문제와 관련해 '조선인 강제징용과 강제노동의 역사적 사실이 온전히 담겨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WHC 위원국이 말레이시아의 지지를 당부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