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왼쪽)과 아니파 아만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국제정세와 양국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미국 뉴욕에서 한-말 외교장관회담에서 아니파 장관은 "말-싱 고속철도 사업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이 참여해 양국 경제협력이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양국 장관은 이밖에 ▲양국관계 주요 관심사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문제 ▲북한 핵 등 한반도 정세 ▲아세안 및 유엔안보리에서 양국간 협력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두나라 외교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방문이 성사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는 지난해 12월 한-말 정상회의 때 박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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