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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플래그십 모델로 한국시장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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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쿠치 한국닛산 대표 취임 2주년 "내년에는 질적 개선"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올해는 플래그십 모델 출시의 원년으로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내년에는 질적 개선에 매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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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6일 취임 2년을 맞아 아시아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키쿠치 대표는 취임 2년을 맞이해 가장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한국닛산 2014 회계연도 총 판매량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7568대를 달성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키쿠치 대표는 "신차를 적기에 투입하고 세일즈 파워를 강화한 요인이 큰 것 같다"면서 "딜러수도 늘렸고 쇼룸도 19개로 늘어났다. 2011~2012년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잘 극복하고 딜러와 닛산이 윈윈하는 결과를 이뤄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의 수입차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키쿠치 대표는 "수입차 확대 이유는 고객의 다양한 욕구의 결과로 보여진다"면서 "한국 고객들은 높은 품질, 고급차를 선호하고 상대적으로 교체 주기가 짧다. 수입차 업체들이 이같은 고객 수요에 잘 대응하면서 수입차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고 이런 성장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플래그십 모델 출시의 원년답게 하반기부터 닛산의 대표 모델들을 한국시장에 선보이며 판매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닛산은 하반기에 최상위 세단 맥시마를, 2015 회계연도가 마감되는 내년 3월 이전까지 SUV 무라노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맥시마를 오는 가을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맥시마는 올해 4월 201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8세대 모델로, 한국닛산은 맥시마를 통해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원하는 국내 프리미엄 고객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새로 출시할 모델의 가격 책정도 합리적으로 할 방침이다. 키쿠치 대표는 "적시에 적절한 제품을 적절한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시장 상황을 반영해 가격 부분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 닛산의 메인 모델인 알티마와 캐시카이의 경우 월 200대 넘게 팔고 있는데 이는 상품성과 경쟁력 있는 가격이 결합된 결과다. 이후 출시될 모델에도 이같은 점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양적 성장을 이뤄낸 키쿠치 대표는 내년에는 질적 성장에 매진할 계획이다. 키쿠치 대표는 "올해 판매목표 달성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질적 개선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닛산에 대한 접근성, 편의성,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회계연도 19개였던 전시장과 13개 서비스센터를 2015년 회계연도 말까지 24개 전시장, 20개 서비스센터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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