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국 독립기념일 자축 행사 펼쳐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미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펼쳐졌다.

수도 워싱턴DC는 6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도심의 관광 명소인 내셔널 몰 주변에 몰려나와 다양한 축하행사를 벌였다.
이날 정오께 콘스티튜션 애비뉴에서는 약 2시간 동안 시민과 학생, 군인들이 거리 행진을 하며 독립을 축하했다. 시내 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공군 군악대가 축하 공연을 했고 아메리칸인디언 기념관에서는 전통무용 공연이 열렸다. 6500개의 폭죽이 발사되는 대규모 불꽃놀이가 행사의 말미를 장식했다.

뉴욕에서는 테러 경계령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 곳곳에서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독립전쟁 중이던 1780년의 프랑스 군함 에르미온호(號)를 본뜬 참나무 목선이 뉴욕에 입항한 뒤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독립기념일에 뉴욕서 매년 개최된 '내선스 핫도그먹기 대회'에서는 62개의 핫도그를 먹어치운 맷 스토니(23)가 9연승을 노리는 조이 체스트넛(3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저녁 맨해튼 동쪽 이스트리버의 5개 바지선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졌으며 기념 야외 음악회도 뒤따랐다.

1776년 7월4일 미국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곳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는 도심의 인디펜던스 홀에서 전통적 지역축제인 '리버티 블럭 타피'가 열렸다.

이 가운데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불꽃놀이가 취소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쿠퍼티노와 알래스카주의 앵커리지도 예정됐던 불꽃놀이를 취소했다.

한편 민주·공화 양당의 대선주자들은 주요 경합지인 뉴햄프셔와 아이와주를 찾아 유세전을 폈다.

공화당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뉴햄프셔주의 암허스트에서 거리행진을 한 반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같은 주의 북쪽 고햄시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걸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