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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늘고, 사건처리 기간 줄었다…수사부서 기피는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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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경력 2022년 7.4년→올해 8.1년
사건처리 기간 74.3일→61.4일로 감소

한때 기피 부서로 꼽히던 경찰 수사부서의 인력 구조가 전체적으로 안정화되고, 장기 근무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수사 경력이 1년 미만인 신임 수사관 비율이 2022년 19.9%에서 올해 12.98%로 6.92%포인트 감소했고, 수사부서에서 근무하는 수사경과자 비율은 77.9%에서 80%로 2.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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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사 경력도 2022년 7.4년에서 지난해 7.5년, 올해 8.1년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부서별로 살펴봐도,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스토킹범죄·데이트폭력을 처리하는 여성청소년수사팀의 경우 6.9년에서 7.8년으로, 유사수신·전세사기 등 인지 사건을 주로 처리하는 지능범죄수사팀은 7.4년에서 8.6년으로 크게 늘었다.

경찰청 국수본의 수사 체계가 팀장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사건처리 기간도 2022년 3월 기준 74.3일에서 올해는 61.4일로 대폭 감소했다. 수사부서 팀장의 평균 수사 경력이 2022년 14.6년에서 지난해 16.7년, 올해 17.7년으로 증가한 것이 사건처리 기간 단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선 경찰서에 근무하는 수사 경력자 비율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사부서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수사 베테랑의 비율은 2022년 29.7%에서 올해 32.2%로 점진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수본은 경력과 역량에 따라 수사관 자격등급을 부여하는 수사경찰 인사제도인 ‘수사관 자격관리제’를 대폭 개선하고, 수사관 자격관리제 최고 등급인 책임수사관을 점진적으로 확대 선발해 5년 이내에 과·팀장의 20%인 1200명을 책임수사관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수사부서에 다양한 혜택과 인력, 예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사관 자격관리제를 확대·개편하는 등 수사베테랑을 비롯해 수사부서 근무자가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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