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선관위, 박 대통령 발언 유권해석 전체회의서 논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 심판'이라고 발언한 게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논의하겠다고 2일 밝혔다.

김용희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임수경 새정치연합 의원이 "정식으로 선관위 회의를 소집해 이 사안을 다뤄달라"는 질문에 "전체위원회의를 소집해 선관위원들의 의견을 들은 다음 정리해 다시 답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이에 앞서 실무 차원의 검토를 거쳐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론내린 바 있다.

김 사무총장은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통보가 간 것을 사후에 보고받았다"며 "오늘 당(새정치연합)에서 공식적으로 유권해석 질의를 한 만큼 사무처의 생각만으로 답하기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에 따라 이번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기를 앞당겨 별도의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선관위에 제출한 유권해석 요청서에서 "박 대통령의 6월25일 국무회의 발언은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에 관한 규정, 공무원의 직무ㆍ직위를 이용한 선거 영향력 행사 금지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