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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국회법 개정안 靑 태도 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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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1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청와대 뜻이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정의화 국회의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말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법 개정안은) 우리나라의 83%가 동의한 안"이라며 "국민의 크기 83%를 청와대가 다 무시할 수 없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며칠 내 저희들도 의견을 모으고 청와대도 뜻이 변화되길 기대한다"면서 "모처럼 여야가 함께 모은 83% 국민의 뜻을 국회와 청와대, 정부가 잘 해나갈 수 있는 분립의, 통합의 잣대를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또한 "국회의장께서 저렇게 진정성 있게 노력하시는 중재노력에 대해서 저희들은 존중한다"면서 "“국회의장의 국회를 지키려 하는 노력을 우리는 잘 협조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의견을 전한 이 원내대표는 입장 변화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최선을 다하겠다" "당내논의를 더 해보겠다"고 답해 강경일변도인 새정치연합의 의견 전환 가능성을 내비췄다.

이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는 데 그것을 거둬주길 바라는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당초 새정치연합은 국회법 개정안의 일부 자구 변화를 수용할 수 있다는 쪽으로 입장이 정리됐지만, 청와대가 그같은 자구 수정조차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강경론으로 입장이 전환됐다.

한편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의 결론을 지켜 본 뒤 오후에 국회법 개정안을 정부에 제출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회법을 제외한 나머지 법안은 이날 오후 2시에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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