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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기원 'SW융합 해카톤대회' 폐막…8개팀에 2700만원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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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42.195시간동안 잠자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프로그래밍을 거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최초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학생 동아리, SW개발자 등 총 86개팀 465명이 참가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도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사회문제 해결형 부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부산대학교 선후배로 구성된 'Favorie'(페이보리)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구내식당에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보고 '삼김구출대작전'이라는 서비스를 제안하고 새로운 모바일 어플을 만들었다. 개발 어플은 편의점에 유통기한이 끝나가는 제품을 기부하거나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환경적인 문제와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막대한 처리 비용과 환경오염 등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기여할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Favorie팀의 김광휘씨는 "우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인정받고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해카톤 대회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 도출형 부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타임비드'(TimeBid)가 차지했다. 이 팀은 은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없어져 버리는 항공권 및 공연티켓 등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켓 플레이스(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장)를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티켓 판매자가 진입가격, 최저가격, 판매기간의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소비자들은 역경매 방식으로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어플이다.

앞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무박 3일 간 창조경제 거점인 SW융합클러스터 판교센터에서 '제1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ㆍ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하고, 경기과기원 등 SW융합클러스터 4개 기관이 주관했다.

곽재원 경기과기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SW융합클러스터 내 입주 및 연구개발, 마케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인기투표를 거쳐 총 8개 팀의 수상작(대상2, 우수상4)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모두 27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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