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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화이트 탐폰' 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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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유한킴벌리의 여성용 위생용품 '화이트 탐폰' 판매량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12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 제품의 판매량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전년 동기에 비해 250% 급증했다.
이는 2013년 시장에 진출 이후 여성용품 전문 기업의 노하우로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 올린 것이라고 유한킴벌리 측은 전했다. 기존 '화이트'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할 때, 조만간 탐폰 시장 1위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탐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운동 등 활동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지향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개인의 특성에 따라 제품을 다양하게 선택하는 취향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한킴벌리 조사에 따르면, 탐폰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수영 등 활동적인 운동을 할 때' 가 50.3%로 절반 이상으로 가장 높았으며 '장기간 여행이나 외출을 할 때가' 20%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타이트한 옷을 입을 때 표시가 나지 않도록', '생리대 착용 시 냄새 걱정' 등의 이유로 탐폰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시장 확대와 함께 화이트 탐폰 제품의 차별화된 특성 때문에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성장하고 있다. 성수기인 여름에는 더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사전문기관 닐슨에 따르면 올해 국내 탐폰 시장은 약 160억원으로 추정되며, 최근 5년 새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미 미국의 경우는 시장 규모가 우리나라의 70배가 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시장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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