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징검다리 프로젝트 일환으로 올해 원양 어선 어군탐지용 무인기, 병원물류로봇, 플라스틱 기반 자동차 튜닝 제품 소재 등에 약 310억원 규모의 R&D를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군 탐지용 무인항공기는 공해상에서 제도와 상관없이 운용할 수 있는 원양 어선의 어군(魚群)을 찾는 무인기를 개발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이후에 최종 목표인 불법 어로 감시, 군 정찰, 재난재해 감시 무인기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병원·물류로봇은 의료기기로 분류되지 않아 인허가가 필요 없고, 최종 간병?원격진료 로봇을 위한 중간 개발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이다. 1차적으로 국내외 병원 혹은 요양원에 개발된 로봇을 적용하고 2차적으로 호텔과 대형창고로 확대해 최종적으로 간병로봇이나 원격진료 로봇으로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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