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1일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고속도로 건설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80여개 광명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범시민대책위는 이날 집회와 함께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서한문에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 전 구간에 대한 계획과 시행은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진행해야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생태계 파괴, 지역생활권 단절, 홍수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이번 사업은 졸속으로 추진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광명시는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가 지상으로 건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과 사업시행자에게 2차례에 걸쳐 지하화 촉구를 요구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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