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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된 구의취수장, 거리예술 메카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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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 취수장 개관 공연(제공=서울시)

▲ 구의 취수장 개관 공연(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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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40년간 서울시민들의 물 공급원이었던 구의취수장이 거리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4일 광진구 광장동 소재 구의취수장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로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의취수장은 1976년부터 운영을 시작, 2011년 강북취수장 신설로 폐쇄됐다. 이후 시는 2년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구의취수장을 거리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 조성했다.

새롭게 개관하는 창작센터는 취수장의 원형은 보존한 채 ▲대형 연습실 ▲철공실·목공실 ▲창작·교육공간 ▲예술관 레지던시 ▲주차장 등이 조성됐다. 지난 2013년 '시 근현대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취수장의 원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형 연습실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높이가 약 15m에 이르는 취수장 공간을 활용, 서커스 등 자유로운 거리예술 창작 활동이 가능 할 전망이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취수장 마당은 야외 공연연습장으로 변신했고, 염소 투입실은 예술가 레지던시와 교육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창작센터를 통해 거리예술분야의 창작지원과 전문가 양성하겠다"며 "또 '서울형 아트 서커스'를 육성하고 국제교류와 R&D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창작센터에서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개관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 B-boy단 갬블러 크루 ▲프로젝트 날다 ▲배낭속 사람들 ▲아시아나우(한국)+렉스온더월(호주) ▲예술불꽃 화랑 ▲창작중심 단지 ▲비주얼씨어터 꽃 ▲프로젝트 잠상의 거리예술 공연이 열린다. 이 외에도 ▲용도변경_2045년 ▲랄랄라쇼 ▲몽키땐스 ▲동네 박물관#1 청계 ▲동네 박물관#3 두도시 주물이야기등의 설치미술과 세트 전시도 선보인다.

개관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문화재단 축제기획팀에 전화(02-3290-7167)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학 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가 거리 예술가의 창작 메카이자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4일간의 개관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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