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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마감 시한 연장…1일 협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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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란 핵협상 타결 시한이 하루 더 연장됐다.

1일 A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독일)이 로잔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란 핵협상 마감시한을 애초 예정됐던 3월 31일 자정에서 최소 하루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 메리 하프 대변인은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지만 아직 몇 가지 어려운 이슈들이 남아 있다"면서 협상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하미드 바이디네자드 이란 측 협상 대표도 "협상은 비로소 해결책이 나올 때 끝이 날 것"이라면서 "합의를 위한 합의를 원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시계를 보지 않고 협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 귀국했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협상장에 다시 복귀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스위스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협상 마감 시한 연장에 따라 협상이 끝날 때까지 스위스에 남기로 했다.

협상 테이블에 앉은 각국 대표들은 이란이 우라늄농축 원심분리기 가동 능력을 축소하는 대가로 점진적으로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기본 틀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이란 제재 해제의 속도와 시점 등에 대해 이견을 완전히 좁히지 못한 상태다. 협상 시한 연장에 따라 이란과 주요 6개국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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