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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제품 시장도 온라인 재편…4~6개월 영유아 엄마 구매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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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칸타월드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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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엄마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채널, 오픈마켓 45%
소셜커머스, 모바일 중심으로 오픈마켓 위상 위협
4~6개월 영유아 엄마 가장 높은 구매력… 온라인 구매도 가장 활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소비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제품 시장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기 엄마’ 소비자들의 정보력이 모바일을 통해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31일 소비자패널 기반 리서치회사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현재 41%가 넘는 맞벌이 가구의 워킹맘들에게 영유아제품 쇼핑 시 온라인 쇼핑이 필수가 됐다. 특히 영유아제품의 강세가 두드러져 온라인 플랫폼에서 오픈마켓(중요도 45%)의 점유율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56%)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마켓에 이어 소셜커머스가 점유율 22%를 차지했다.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오픈마켓을 위협하고 있으며, 브랜드몰(9%), 홈쇼핑&백화점몰(7%), 대형마트몰(5%) 순으로 나타났다.
월령대별로 평균지출액을 집계한 실제 구매조사에서는 0~12개월 아기 엄마들의 평균지출액이 가장 높았다. 13~18개월은 0~12개월 대비 59% 수준으로 급격히 떨어지고 이후 계속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핵심 소비층이 0~12개월로 좁혀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성장 단계에 따른 아기 월령(0~3개월, 4~6개월, 7~12개월)으로 핵심 소비층을 나눠 아기 엄마들의 구매력을 살펴본 결과, 4~6개월이 가장 높은 구매력을 보였다. 이 월령대(4~6개월)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가장 활발하며 핵심 소비층 내에서도 두드러진 양상을 보인다.

월령대별 소비층에서 나타나는 구매 패턴상 특징의 또 다른 하나는 0~3개월에서 확인되고 있다. 온라인이 성숙한 시장임에도 0~3개월은 오프라인 중요도가 23%여서 다른 월령대 대비 오프라인 시장에서 기회가 엿보인다. 이들의 구매력 역시 다른 월령대 대비 높은데, 이는 출산 후 아기가 쓰는 제품을 꼼꼼하게 비교하고 선택하기 위해 직접 매장에서 눈으로 확인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과는 칸타월드패널의 국내 베이비패널 중 0~36개월 아기를 가진 엄마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기저귀, 분유, 영유아식품 등 아기 관련 FMCG(소비재) 소비 모니터링 결과를 근거로 한다.

심영훈 칸타월드패널 연구원은 “육아로 인한 쇼핑 시간 부족, 육체적·정신적 피로 등은 기저귀, 물티슈, 아기 화장품, 분유와 같은 일용품을 구매하는데 자연스레 온라인 시장을 성장시켰다"며 "영유아제품의 온라인 성장이 소비자들의 ‘편리성’ 니즈를 충족한 결과라면, ‘신뢰’는 소비자가 브랜드를 선택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언급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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