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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충남에 9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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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보령 이전…향후 10년 계획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오는 5월 충남 보령으로 본사가 이전함에 따라 보령과 서천지역에 10년간 9000억원을 투자해 지역산업육성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26일 보령 본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보령시, 서천군과 함께 화력발전산업 클러스터 조성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충남도와 보령시, 서천군 등 지자체와 산학연 협업을 강화해, 중장기적으로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화력발전 에너지산업 벨트화 계획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유관기관과 클러스터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발전소 정비에 참여하거나 대형공사 분리발주를 확대하고 입찰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연간 7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2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만들어 협력기업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지역대학이나 연구기관과 발전정비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지난 10년간 보령지역에 구매, 건설공사, 각종 지원사업으로 약 600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두고 지역주민 1300여명을 직간접적으로 채용한 바 있다.

보령으로 본사가 옮겨가면서 중부발전 직원 1310명, 협력기업 근무자 3800명 등 모두 5100여명이 보령지역에 근무하게 된다. 연간 약 1000억원가량 지역경제에 직간접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보령과 서천에 기반한 세계적인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며 “세계 30위 수준의 에너지 공기업과 세계적 수준의 강소도시가 꿈을 함께 공유하고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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