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임금피크제 도입현황 및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임금피크제 도입 사업장의 전체 근로자 가운데 퇴직자 비율은 16.1%로 나타났다. 미도입 사업장의 39.1%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고용창출 효과 측면에서도 도입사업장이 미도입사업장을 앞섰다. 퇴직자 수와 신규채용자 수를 비교한 결과, 미도입 사업장은 퇴직자수가, 도입 사업장은 신규채용자수가 많았다.
또 신규채용 중 30세 미만인 청년층 비율 역시 임금피크제 도입사업장(50.6%)이 미도입 사업장(43.9%) 보다 높게 나타났다.
조사대상 전체 사업장(9034개소)의 9.4%(849개소)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으며, 미도입 사업장(8185개소) 중 도입 계획이 있는 사업장 비율은 27.8%(2273개소)로 파악됐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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