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손호준이 출연해 훈훈한 '케미' 선봬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최근 방송ㆍ영화계에서는 오리지널 영화나 드라마를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돼 나온 스핀오프(spin-off) 콘텐츠가 주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즉, 히트작품의 번외편, 특집편 등으로 생산되는 콘텐츠들이 본래 작품만큼이나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활발하게 소비되는 것이다. 검증된 포맷을 유지해 안정감을 추구하면서 멤버 교체나 약간의 변화를 통해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덕에 최근 광고에도 이 같은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CJ알래스카연어'의 신규 광고인 '삼시세끼 알래스카'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CJ알래스카연어'는 100% 자연산 연어를 사용해 풍부한 영양과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낸 제품으로, 국내에 연어캔 카테고리를 창출하고 성장을 견인한 '원조' 제품이다.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청정 해역 알래스카에서 온 깨끗하고 건강한 연어를 강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브랜드의 모델인 이서진이 출연한 '삼시세끼 정선편'을 보고 '삼시세끼 알래스카'를 떠올렸다"고 한다.
여느 광고 촬영과는 달리, 이번 촬영에서는 삼시세끼와 같은 진정성을 살리기 위해 스탭을 최소화하고, '그냥 직접 한 끼를 만들어 보세요'라는 가이드가 주어졌다. 이서진과 손호준은 놀랐지만, 이내 익숙하게 장작을 패 불을 피우고, 각종 요리 재료와 CJ알래스카연어를 넣어 먹음직스러운 김치찌개와 볶음밥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새벽부터 고생해서 직접 만든 아침 첫 끼였기에, 주어진 콘티 없이도 즐겁게 음식을 먹고, 그 맛에 감탄하는 모습이 광고 속에 자연스럽게 담길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계속해서 볶음밥을 먹는 손호준에게 '그만 좀 먹어라'라고 구박하는 까칠한 이서진과 귀여운 손호준의 캐릭터가 살아있는 이 영상은 또 한편의 삼시세끼를 보고 있는 것 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CJ알래스카연어'의 '삼시세끼 알래스카' 광고 캠페인은 오는 2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공중파 및 케이블TV 외에도 극장, CJ제일제당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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