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낮았던 때문인지 지난 4개월간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유류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늘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운영과장은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와 일반주유소의 유가 차이가 지난해에 비해 더욱 확대된 것은 유류 공동구매 등 유가 인하를 위해 추진한 사업들의 효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 7월 말부터 전체 물량의 15% 가량에 대한 공동구매를 실시했고, 고속도로 15곳에 셀프주유기를 추가 설치하고, 14곳에는 유류탱크 용량을 증설했다. 내년에는 공동구매 비율과 셀프주유기 설치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