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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냥 시계야? 스마트워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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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딩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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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스마트워치는 못생겼다는 편견이 없어졌다. 이 제품은 전혀 스마트워치 같이 생기지 않았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리코드(recode)의 로렌 구드 수석 리뷰어는 스위스 제조사 위딩스가 내놓은 스마트워치 '액티비테'를 사용한 후 이같이 평가했다.
29일 리코드·씨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위딩스의 액티비테는 아날로그 손목시계의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스마트한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다른 스마트워치 처럼 스크린이나 버튼은 없지만 걸음수를 측정해주는 보수계가 탑재됐다. 또 수면 패턴 등의 정보도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송·수신한다는 점에서 '시계 아닌 시계 같은 스마트워치'라고 불릴만 하다. 시간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시침과 분침을 이용해 표시한다.

알람 기능은 좀 특별하다. 스마트폰의 '헬스메이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설정하면 진동으로만 시간을 알려준다. 다른 기기들처럼 시끄럽게 울리지는 못한다. 수중 50미터까지 방수가 가능해 수영할 때도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다. 위딩스는 조만간 헤엄친 거리까지 측정할 수 있도록 펌웨어 업데이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배터리는 일반 손목시계용 배터리를 사용해 충전 없이 약 8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50달러(약 49만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삼성전자, 소니, 모토로라, LG전자 등이 지금까지 내놓은 스마트워치보다 비싸다. 로렌은 "450달러짜리 블루투스 스마트워치는 비쌀 수 있다"면서도 "재충전이 필요없으면서 여러 측정이 가능한, 잘 만들어진 스위스 시계를 이 가격에 사는 것은 절대 과도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위딩스는 이미 심장박동수를 통해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펄스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는 등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제품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경쟁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전자 기기 디자인으로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주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딩스는 스마트밴드가 경쟁해야 할 대상이 고급스러운 손목시계임을 파악하고 경쟁 상대의 장점을 흡수했다"고 평가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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