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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신정교 피크닉광장 내 사계절썰매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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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파이어장, 톱질체험장 등 마련, 군고구마 체험 가능, 봄?여름에는 꽃동산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안양천 둔치에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릴 수 있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놀이문화공간이 될 ‘사계절 썰매장’을 개설· 화제다.

썰매장은 신정교 피크닉광장 내에 안양천 제방을 정비, 발생한 흙을 쌓아 만든 언덕 모양의 산책로 경사면에 약 7m 길이로 조성됐다.
대형 규모는 아니지만 양쪽으로 내려갈 수 있게 만들어 여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겨울철 눈이 내리면 자연스럽게 눈이 쌓여 눈썰매를 탈 수 있고, 눈이 내리지 않아도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도록 합판을 활용, 자체 제작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썰매다.
비료 포대에 볏짚을 넣어 만든 썰매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안양천 썰매장

안양천 썰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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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안양천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썰매장을 발견했다는 한 주민은 “어린 시절 눈이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친구들과 동네 언덕길에 모여 썰매를 즐겼다"며 "요즘에는 잘 갖추어진 눈썰매장도 많지만 소박하게 꾸며진 모습이 아무 걱정 없이 친구들과 즐겁게 놀던 그 때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고 즐거워했다.

이밖에도 추억을 되살리는 아이템으로 썰매장 한 편에 캠프파이어장과 톱질체험장 등을 함께 마련해놓았다.

캠프파이어장에서는 개인적으로 고구마, 감자를 가져올 경우 구워먹을 수 있으며, 폐수목을 활용한 톱질체험장에서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생소한 톱질을 직접 체험해보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다.

안양천 사계절썰매장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추억의 비료포대 썰매는 무료로 대여한다.

양천구 신정교~ 오목교 안양천 둔치 사이에 조성된 ‘실개천 생태공원’도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양천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실개천 생태공원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건강한 하천생태계와 자연친화적인 하천 만들기 일환으로 안양천과 접한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양천구에 조성한 자연생태공원으로 총 274m 길이 실개천과 그 주위로 팽나무, 느릅나무, 물푸레나무, 꽃창포 등 다양한 수변식물이 생육하고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실개천 주변으로 무장애 산책로(564m)를 조성, 장애인 어르신 등 보행약자도 누구나 쉽게 산책할 수 있어 나날이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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