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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 투자한 BYD 주가 하루새 반토막 날벼락

최종수정 2014.12.19 08:37 기사입력 2014.12.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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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워런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18일(현지시간) 주식시장에 떠도는 각종 루머로 주가가 장중 47% 폭락하는 날벼락을 맞았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YD는 홍콩 증시에서 전일 대비 29% 하락한 25.05홍콩달러(미화 3.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18.94홍콩달러까지 주가가 내려앉아 낙폭이 47%에 달했다. 손바뀜이 활발해 거래량이 2억5267만주나 됐다. BYD 주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서도 BYD 주가는 하루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졌다.
BYD는 갑작스런 주가 급락에 이날 오후 늦게 컨퍼런스 콜을 열고 투자자 안정에 나섰다. BYD는 "갑작스런 주가 급락에도 회사는 정상적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회사를 둘러싼 각종 루머를 없애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BYD를 둘러싼 루머중 하나는 왕촨푸(王傳福) 설립자 겸 회장의 체포설이다. 이에 대해 BYD는 "투자자들이 무시해도 좋을 말도 안 되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러시아의 루블화 폭락과 관련해 BYD의 타격이 클 것이란 루머에 대해서도 "러시아 시장이 BYD 전체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다"면서 과도한 우려라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BYD 지분 9%를 보유하고 있는 버핏의 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BYD 투자에서 손을 뗐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이에 대해 BYD는 "최근까지 버핏 회장과 접촉을 해왔는데, 버핏 회장이 회사 지분 매도를 검토하고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포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각종 루머에 휩싸인 BYD의 실적은 최근 지지부진한 상태다.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 둔화로 신차 판매가 크게 증가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BYD의 지난 3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했다. 올해 1~11월 BYD가 판매한 자동차는 총 38만4977대로 전년 동기대비 16%나 줄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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