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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 '더블더블'…삼성, 전자랜드 잡고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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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외국인선수 리오 라이온스[사진=김현민 기자]

서울 삼성 외국인선수 리오 라이온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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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외국인선수 리오 라이온스(27)의 활약에 힘입어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5-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승 21패를 기록, 9위 전주 KCC(8승 18패)와의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줄였다. 아울러 올 시즌 전자랜드와의 상대전적에서도 2패 뒤 1승을 거두며 격차를 좁혔다.

경기 초반 두 팀은 대등한 승부를 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정영삼(30)과 테렌스 레더(33)가, 삼성에서는 김준일(22)과 이시준(31)이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1쿼터에만 실책을 다섯 개(전자랜드 1개) 범하며 주춤했지만 김준일의 골밑돌파와 이시준의 3점슛으로 17-17 동점으로 2쿼터를 맞았다.

2쿼터에는 레더를 앞세운 전자랜드가 우세한 승부를 했다. 1쿼터 초반 오른쪽 발목을 다친 리카르도 포웰(31)을 대신해 출전한 레더는 전반에만 14득점 4리바운드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2쿼터 막판 박성진(28)과 함준후(26)까지 득점을 더한 전자랜드는 35-26 아홉 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뒤지던 삼성이 힘을 냈다. 김준일과 이정석(32)의 득점에 이어 라이온스의 연속 5득점으로 38-39까지 추격했고, 3쿼터 종료 2분 30초를 앞두고는 김명훈(29)의 3점슛으로 46-45로 전세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내준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직전 이현호(34)의 3점슛으로 51-50 가까스로 리드를 유지했다.

팽팽하던 시소게임은 4쿼터 종료 3분 전부터 삼성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삼성은 62-60에서 라이온스의 3점슛으로 65-60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경기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차재영(30)의 3점슛까지 림을 통과해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경기 종료 55초 전 라이온스의 원 핸드 덩크슛으로 71-64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라이온스가 25득점 14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이시준과 김준일도 각각 14점과 12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레더가 18득점 9리바운드, 정영삼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의 뒷심부족으로 4연승 길목에서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13패(12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단독 5위를 유지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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