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에서 자란 아르투로 피에르 마르티네스(29)는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이라크를 향해 불법적 전쟁을 저지른 것을 보면 미국 정부가 마피아와 다름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알게 해 준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기자회견이 자신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불법 입북한 자신을 처벌에서 면제해준 북한의 환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달 초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이 방북해 억류돼 있던 미국인 2명을 데리고 나간 지 이틀 후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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