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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페이팔 분사로 수천명 직원 해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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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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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베이가 내년 초 페이팔(PayPal) 분사를 위해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윌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이베이가 내년 초 페이팔을 분사할 준비가 돼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베이의 핵심시장 부문 직원들 중 적어도 3000명은 해고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베이의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이베이는 2012년 페이팔에서 325명의 직원을 해고한 적이 있다.

이베이는 지난 9월 회사들에 대한 사업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 페이팔을 분사할 것임을 발표했다. 지난 연말에는 3만35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팔을 분할했다.

윌스트리트는 이베이가 여전히 여러 옵션을 평가하고 작업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조정은 분명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베이 현재 시장부문 부사장이자 미래의 최고경영자(CEO)로 불리는 데빈 위닉은 지난 달 윌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베이 대변인은 "우리는 사업을 실행하고 독립적인 기업으로 성공을 위해 이베이와 페이팔을 설정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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