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베이코리아가 중국 화웨이 한국지사(한국화웨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화웨이의 대표 스마트폰 케이스와 대용량 배터리 등 스마트폰 액세서리 오픈마켓 단독판매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왼쪽부터 한국화웨이 켈빈 딩 지사장,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국가간거래담당 상무가 MOU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9일 글로벌 선도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제공업체 화웨이와 한국내 온라인몰 독점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역삼동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베이코리아 나영호 국가간거래(CBT) 담당 상무와 한국화웨이 켈빈 딩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이베이코리아와 화웨이는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화웨이 스마트폰의 온라인몰 공식 유통 채널화, 블루투스·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화웨이 스마트폰 액세서리 오픈마켓 단독 판매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옥션과 G마켓에서는 화웨이 대표 스마트폰 케이스와 대용량 배터리, 블루투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이르면 11월 초에 선보이고 연말까지 화웨이 대표 스마트폰을 온라인 단독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나영호 상무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화웨이와의 MOU를 통한 공급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화웨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켈빈 딩 지사장은 "한국 온라인 마켓에서 가장 큰 고객층을 보유한 G마켓-옥션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화웨이의 좋은 제품들을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마케팅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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