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정기국회와 관련해 "여야 합의로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하고 12년 만에 내년 예산안을 법정기한 내에 합의 통과 시켰다"면서도 "국민혈세 100조원을 낭비한 소위 사자방 국자가 여당의 반대로 아직까지 실시하지 못하는 점과 민생법안 처리에서 많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정개특위와 헌법개정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뜻도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 아래서는 언제든지 대통령 권력에만 기대는 소위 실세라는 자들의 농단을 저지를 가능성이 늘 상존한다"며 "15일부터 시작되는 임시회에서 정개특위와 헌법개정특위를 구성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본질적 정책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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