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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북부 통일전진기지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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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가 1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북부지역 출신 도의원 33명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1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북부지역 출신 도의원 33명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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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고양과 파주 등 북동부 지역을 통일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며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장기 발전구상을 밝혔다. 또 미군 2사단 잔류가 결정된 동두천에 대해 도가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1일 오전 10시30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지역 도의원 33명으로 구성된 '북부지역도의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재 3억원 용역비를 투자해서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고양 파주 쪽에 한류월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신성장 산업이 대거 유입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관련 기업 및 정부 부처와 긴밀한 대화를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안이 나오면 의원님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부지역에 SOC(사회간접자본)를 기본적으로 깔고 우리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북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고양, 파주 라인과 북동부 라인 두 곳에 통일의 전진기지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을 개발하고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 2사단 잔류 결정이 난 동두천 지역에 대해서는 "동두천 시민들이 상당한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동두천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미군 공여지 활성화 방안을 조기에 마련해 중앙부처, 국회에 건의하고 협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 소속 33명의 도의원이 참석했다.

북부지역 도의원들은 ▲미군 공여지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TF ▲경기북부지역을 위한 2000억원의 지속적 확보와 제2외곽 순환도로 건설 ▲경기도 산하단체와 실ㆍ국의 수원 집중 해소 ▲북부 도로망 확충과 북부청사 확대 등을 남 지사에게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북부지역 도의원과 경기도 집행부 상호간의 협조와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며 "경기북부의 발전방향에 대해 소통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통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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