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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전문경영인 체제 돌입…창립 25년만에 'CEO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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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휴맥스 신임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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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벤처 1조신화' 휴맥스 가 창립자인 변대규 회장의 뒤를 이어 전문경영인인 김태훈 대표를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 변 회장이 CEO 승계를 고민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7년 만이며, 회사 창립 25년만이다.

셋톱박스 전문기업 휴맥스는 국내 벤처산업 태동기에 창업해 벤처기업 중 드물게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큰 성장을 일궈내 1조원 매출의 신화를 썼다.
변 회장은 "신임 CEO는 회사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 구성원들의 현재와 미래를 감당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기준으로 결정했다"며 "김 대표는 사업적 통찰과 전략적 안목 등이 돋보이는 인물로 최근 IP서비스 확대와 방송통신 융합 등 빠른 변화의 시기에 휴맥스를 이끌어갈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변 회장은 앞으로 휴맥스의 이사회 의장으로서 새로운 경영진을 지원하고 장기적인 사업전략을 챙기며, 사업적 위험을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지주회사인 휴맥스홀딩스의 CEO 역할을 확대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각 사업 자회사들의 중장기전략 수립, 인재 발굴과 육성, 핵심가치 공유와 함께 경영목표 설정·성과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을 제도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임 김 대표는 대학 재학 중이던 1993년 휴맥스에 입사해 21년 동안 개발·영업·법인경영·마케팅·사업총괄 등을 차례로 거쳤으며 지난 2001년부터 8년 간 미국법인을 이끌어 세계 최대 위성방송사인 디렉티비(DirecTV)를 고객으로 발굴해냈다.
변대규 휴맥스 이사회 의장

변대규 휴맥스 이사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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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휴맥스가 벤처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변 회장을 포함하여 동료 선후배, 고객, 파트너, 경쟁회사들로부터 많이 배우고 긍정적인 자극을 받아왔다"며 "구성원 각자가 가진 장점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강한 조직으로 휴맥스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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