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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옥 할머니,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해 프랑스로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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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 11일간 파리 캠페인으로 다양한 행사·활동…시민사회·정부 향한 지원 호소

길원옥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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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의 여정에 올랐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프랑스 파리 곳곳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주장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길 할머니와 정대협은 각종 학술·대중행사와 의원 및 정부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프랑스 사회에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5일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 기념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파리 인권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12월1일에는 소르본대학에서 열리는 강연회를 통해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다.

특히 오는 29일 정대협은 파리 디드로 대학에서 '일본군 위안부 정의와 전시성폭력 근절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장 살렘 소르본대학 철학과 교수를 비롯해 일본의 전쟁범죄를 연구해 온 하야시 히로부미, 옥스퍼드대학 켈로그 칼리지 방문교수이자 국제형사재판소 특별자문관인 패트리샤 샐러즈 등이 발제에 나선다.

지난 6월 파리 수요집회에 참석한 길 할머니는 다시 한 번 프랑스 시민과 정치권을 만나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23일 출국했다. 올해 87세인 길 할머니가 장시간 유럽행 비행기에 오른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과 시민들은 항공료 후원 모금에 동참하기도 했다.
정대협 관계자는 "이번 파리 캠페인을 통해 프랑스를 넘어 유럽사회에 위안부 문제와 일본 정부의 최근 더욱 노골화된 몰역사적 행보를 알리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행동을 확대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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