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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4, 게임산업 '부익부 빈익빈'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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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4' 행사 마지막날 티켓판매소 앞

'지스타 2014' 행사 마지막날 티켓판매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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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된 지스타 2014
재조명되고 있는 IP의 가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를 통해 게임산업의 부익부 빈인빈 현상이 뚜렷함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흥행을 위해 콘텐츠 퀄리티와 IP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24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는 총 20만여명이 참석하며 건재한 수요층을 확인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스타 2014를 통해 경쟁과열 시기가 지나고 성숙돼 가는 게임산업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며 "수많은 업체들의 게임 양적과시는 사라지고, 생존한 소수업체를 중심으로 한 질적인 과시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의 집중도가 극명하게 나뉘었던 예년의 행사와 달리, 콘텐츠 자체가 부각됐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스타 2014 현장에서는 엔씨소프트 의 '리니지 이터널' 액토즈소프트 ㆍ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 XL게임즈의 '문명온라인'등의 체험부스, 넥슨의 미디어 갤러리 부스, 다크호스로 등장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의 상영관 등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현실기기 오클러스(Oculus) 부스도 큰 인기를 누렸다.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다른 업체들의 전시장에도 오클러스를 활용한 게임시연이 제공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우투는 오클러스가 중장기 게임산업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지스타를 통해 기대작으로 손꼽힌 '리니지이터널' '파이널판타지14'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문명온라인' 등의 온라인게임은 모두 기존에 성공한 IP를 기반한 작품으로 조사됐다. 또한 '블소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즈' '마비노기 듀얼' '포코 메르헨' 등의 모바일게임도 IP를 활용하는 등 IP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시장에서도 온라인 게임업체인 창유(Changyou)가 자사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천룡팔부3D'를 론칭해 첫주 매출 4000만위안(73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무적인 성공사례가 있다"며 IP 가치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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