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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MVNO 사업 본격 착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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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단말기·네트워크 아우르는 서비스로 사업 다변화 추진 가능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구글이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가 되려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각) 영국의 IT 웹진인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가 되기 위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과 스프린트(Sprint) 양사 모두에게 접촉하고 있다.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망사업자(MNO)로부터 주파수를 대여해야 한다.

이 매체는 구글이 버라이즌과 스프린트의 통신망을 임대해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도모하려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신의 고유한 통신망을 보유해 의미 있는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구글은 지난 2011년 스페인에서 MVNO 사업을 시작한바 있다. 일반인이 아닌 구글 스페인 직원들을 상대로 한 것이지만, 당시 구글의 이러한 행보가 MVNO 사업을 위한 신호탄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구글은 지난 2007년 말 미국에서 700㎒ 주파수 경매에 참여해 '구글 보이스'와 '콜 폰' 등 웹 기반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였으며 검색, 단말기 시장 외에 통신장비 영역에도 손을 뻗은 경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주 수익원인 인터넷 및 모바일 검색광고에서 벗어나 사업을 다각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 통신업계 전문가는 "구글이 MVNO사업에 진출하면 검색, 단말기,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패키지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머지않아 결실을 이루는 날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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