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는 겨울철 화재가 대부분 부주의로 발생함에 따라 주변의 취약 요인 점검을 생활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에서 26.9%(714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차량 9.6%(254건), 임야 7%(187건) 순이었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는 82명(사망14?부상68)이, 재산피해는 189억 3천만 원이 발생했다. 해마다 겨울철 화재로 27명의 사상자와 63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셈이다.
또 사회 취약계층의 주택화재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택 안전점검, 화재 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 보급을 추진키로 했다.
유해화학물질 등 특수사고에 대비해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민관 안전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청웅 전남도소방본부장은 “대부분의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 나 작은 실수로 발생되고 있다”며 “각 가정과 직장에서 취약 요인이 없는지 일상점검을 생활화해 안전한 겨울나기가 되도록 화재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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