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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콘퍼런스]"바람직한 IR은 회사를 알리는 게 아니라 이해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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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위원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시아경제 팍스TV 주최로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4 팍스넷IR 컨퍼런스'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이선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가 '기업의 IR활동 문제점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윤동주 기자)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시아경제 팍스TV 주최로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4 팍스넷IR 컨퍼런스'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이선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가 '기업의 IR활동 문제점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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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바람직한 기업설명회(IR)는 주입식으로 회사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이해시키고 관심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12일 아시아경제 팍스TV와 아시아경제신문, 팍스넷이 공동주최한 '2014 팍스넷 IR콘퍼런스'에서 "IR에선 일방적인 정보전달 관계가 아닌 상호 소통에 의한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관계(Relation)는 구축하기엔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만 한순간에 무너지는 특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적극적인 IR: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연구위원은 바람직한 IR과 그렇지 못한 경우를 예로 들며 IR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사업구조와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며 "이렇다보니 기업설명회가 단기적인 성과와 단기 목표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IR을 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전략을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해 이해하고 이에 따른 실행방안과 위험요인을 구체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의문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바람직한 IR은 기업들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가질 수 있고 특히 실적이 부진하거나 업황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주가가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는 효과가 있다. 그는 "기업이 한층 성장하기 위해선 비전과 업황을 투자자들과 공유하고 외부의 시각에 대해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코웨이, KT&G, 아모레퍼시픽 등을 우수 IR 업체로 꼽았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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