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지 中 이동→국내 일자리감소→내수위축 가져올 것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양국간의 비관세장벽이 완화되면 한국 제조기업의 중국이전이 확대되고 내수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렇게되면) 국내 일자리 수가 줄고 임금상승률이 더뎌져 내수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고 했다.
노무라는 "국내 일자리수가 감소하면 이는 임금상승 둔화로 이어지고 장기적으로 내수위축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노무라를 제외한 다른 해외IB(투자은행)들은 한·중FTA를 긍정적으로 봤다. 씨티그룹은 "한중 FTA가 발효되면 이 시장은 글로벌 총생산(GDP)의 73%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자동차, 전자, 반도체, 화학산업의 수혜도 예상했다. 크레딧스위스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내수시장 선점을 위한 초석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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