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의 성장세가 전년보다 8%가량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1조3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2%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그동안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 및 메신저 플랫폼을 이용한 소셜 게임의 확산 등으로 고성장세를 이어왔다.
2011년 4200억원 규모에 불과하던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2012년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등장으로 전년 대비 무려 89% 성장한 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로 성장했다.
그러나 코어 게임시장의 성장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 이용자 증가 추세는 둔화되는 반면 이미 상당수의 코어 게임이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액 상위에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시장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같은 추세는 2015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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