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태양광 발전 관련 사업과 각종 교육자재 사업의 납품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체 대표 윤모씨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정 사무관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정 사무관과 함께 체포된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금품수수 경위와 추가 연루자 등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내 비서실장 사무실과 태양광 발전사업을 담당한 재무과 사무실, 정 사무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교육공무원 출신인 정 사무관은 김상곤 전 교육감 시절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과 비서실 등에 근무했고, 지난 7월 이재정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비서실장으로 일해왔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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