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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사건 공판 후 첫 심경 "아내 이민정에 미안하다…지은 죄 달게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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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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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사건 공판 후 첫 심경 "아내 이민정에 미안하다…지은 죄 달게 받을 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 구설에 오른 배우 이병헌(44)이 '협박 사건'에 관해 직접 사과했다.

20일 오후 이병헌은 예정됐던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로 출국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은 취재진을 향해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아내와 가족에게 미안하다"며 "아내가 받은 상처는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만약 지은 죄가 있다면 달게 받을 것이다. 대중의 질책도 달게 받겠다. 하지만 잘못된 것은 끝까지 바로잡으려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50억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다희와 이지연은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거액을 요구해 이병헌의 신고로 9월 1일 체포됐다.

법원은 지난달 3일 다희와 이지연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경찰은 11일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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