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을 통해 싸게 구입했던 사람이 많았기 때문
아이폰6 출시, 이통사 큰 무리 못할 것…대화면 경쟁 돌입한 제조사가 더 긴장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의 핵심조항인 분리공시가 채택됐어도 단말기 구입비용은 커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는 "이제는 과거처럼 싸게 살 기회는 없을 것"이라며 "보조금 상한액을 지급해도 과거보다 구입비용이 높아졌다고 말하는 고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기변경을 주로 했던 고객을 다를 것이라며 결국 이 법안은 시장 안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보니 정착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LG유플러스가 아이폰을 처음 공급하기 때문에 어떤 마케팅 전략을 내놓을지 궁금하지만 단통법이 시행되는 영업환경과 자체상황을 감안할 때 무리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추측했다.
반면 애플이 대화면으로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대화면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었던 단말기 제조사들이 더욱 긴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사의 플래그십 단말기가 모두 출시되고 최근의 통신환경을 고려할 때 제조사의 장려금을 포함한 보조금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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