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까지, 중소기업·유통업체·시민 대상 공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올 하반기에 전기자동차 43대를 보급키로 하고, 오는 20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민간에는 35대를 보급하며, 공고일 현재 광주지역에 거주하고 전기자동차 운행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유통업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신청 받는다.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자기부담금 납부 등 결격사유가 없는 신청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민간보급을 희망하는 시민은 20일부터 오는 11월3일까지 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광주시 자동차산업과(062-613-3932)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차량 1대당 국비 1500만원과 시비 500만원 등 보조금 2000만원을 전기차 제작·판매사에 직접 지원하고, 완속 충전기 1대를 직접 설치해 준다.
대상자로 선정된 시민은 기아자동차 Ray와 쏘울, 르노삼성 SM3, 한국지엠 스파크, BMW i3 중 희망하는 전기자동차를 선택해 운행할 수 있다.
전기차는 구입일로부터 2년간 타인에게 판매할 수 없고, 매월 기본요금 1만9120원과 전기차 충전에 따른 전기 요금이 된다.
한달 평균 1000㎞를 주행할 경우, 유지비가 기본요금을 포함해 4만7750원이 발생해 내연 기관 자동차 유지비의 20% 정도면 전기차 운행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전기차 총 94대를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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