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동화약품 활명수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 된 ‘117주년 한정판’을 17일 공개했다.
‘활명수 117주년 한정판’은 미디어 아티스트 이용백과 팝 아티스트 이동기의 재능기부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活, 생명 命, 물 水)’을 주제로 디자인 됐다.
이용백 작가는 자신의 유명 작품인 ‘루어’ 시리즈 중 'Plastic Fish'를 차용해 ‘생명을 살리는 물’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푸른 배경 위 금방이라도 튀어 오를 듯한 오브제의 배치로 활명수의 생명력과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패키지에 그대로 담았다. 이 작가는 다양한 예술 영역을 넘나드는 미디어아트의 선구자로 꼽힌다.
이동기 작가는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결합한 캐릭터인 ‘아토마우스’로 유명하며 한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다. 그는 자신의 대표작 버블을 활명수 117주년 한정판에 접목해 청량감이 전해지는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며 국내 최고(最古)의 브랜드가 소비자와 더욱 흥미롭게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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