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8관왕에 오른 화제작 '봄'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봄' 제작사 스튜디오후크 측은 16일, "'봄'이 오는 11월 20일로 개봉을 확정했다"며 "'26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스트레스와 자극에 노출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풍성한 아름다움으로 씻어줄 영화다"라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영화 속에 등장한 60년대 스타일의 복고풍 의상을 완벽 소화한 박용우, 김서형, 이유영의 행복했던 순간이 담겨있다. 세 사람은 실제 영화에서는 단 한 번도 만나는 장면이 없지만 모두 모여 사진을 남기는 건 조 감독이 제안한 아이디어.
영화 속에는 실제 존재하지 않지만 어느 날 정숙의 제안으로 세 사람이 함께 사진관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며 행복한 기억을 기록했을지도 모른다는 영화 '봄'의 번외편인 셈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