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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헌법 9조'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프란치스코 교황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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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아시아경제 DB]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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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유력 후보가 '일본 헌법 9조'(?)…프란치스코 교황 제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헌법 9조가 노벨평화상 유력 수상 후보로 떠올라 화제다.
노벨상 수상 예측을 매년 발표해온 오슬로국제평화연구소(PRIO)가 공표한 수상 예측리스트에서 '일본 헌법 9조를 지키는 일본국민'은 올해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였던 프란치스코 교황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헌법 9조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만들어진 것으로 전쟁포기, 전력보유, 교전권 불인정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역대 일본 정부는 대부분 국가가 가진 '집단적 자위권'(동맹국에 대한 공격을 자국 공격으로 간주하는 것)을 일본 헌법 9조에 배치된다는 이유로 포기했었다. 하지만 아베 정권은 지난 7월 내각회의에서 일본 헌법 9조에 대한 해석을 변경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공식화했다. 일본 헌법 9조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게 되면 우경화 행보를 걷고 있는 아베 신조 총리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
일본 헌법 9조의 노벨평화상 수상 후보 등재는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한 주부가 노벨상 수여를 제창하며 시민운동이 전개돼 40여만명의 서명을 얻어내면서 성사됐다.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파키스탄의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러시아의 반정부 성향 언론 '노바야 가제타' 등 역대 최다인 개인 231명·단체 47곳이 올라와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헌법 9조 노벨평화상 후보, 응원한다” “일본 헌법 9조 노벨평화상 후보, 아베 반성해라” “일본 헌법 9조 노벨평화상 후보,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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