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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소행인가?…정체모를 '금속기둥', 이번엔 미국 사막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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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전 세계서 발견된 '모노리스'
이번엔 라스베이거스 북쪽 사막 지역서 목격
경찰국도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며 놀라워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북쪽 사막에서 거대한 금속 기둥이 또 한 번 발견됐다. 이 기둥은 최근 전 세계에서 발견된 이른바 '모노리스'(Monolith)라고 불리는 금속 구조물과 유사하다. 다만 아직 누가, 어떤 목적으로 설치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3월 영국에 이어 라스베이거스 사막에 등장한 '모노리스'
1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견된 금속기둥 '모노리스'. [이미지출처=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엑스(X·옛 트위터) 캡처]

1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견된 금속기둥 '모노리스'. [이미지출처=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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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ABC 뉴스는 전날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이 라스베이거스 지역 북쪽 가스 피크 인근 하이킹 코스에서 주말 동안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 긴 금속 기둥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금속 기둥은 수평선과 일직선을 이루며 주변 사막을 비추고 있었다. 이는 2020년 12월 라스베이거스 시내에 나타난 금속 기둥과도 유사하다.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은 "어떻게 (이 기둥을 들고) 여기까지 올라왔나"라면서 "온라인 탐정들이 금속 기둥의 수수께끼를 푸는 동안 우리는 하이킹 안전 수칙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라고 재치 있게 여름철 등산 안전 수칙을 공유하기도 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서 따와…2020년 처음 등장해 "뱅크시가 아니다" 반박 적힌 기둥도 등장
2020년 11월 미국 유타주 사막에서 처음 발견된 모노리스가 발견된 지 9일만에 감쪽같이 자취를 감췄다. [이미지출처=페이스북 캡처]

2020년 11월 미국 유타주 사막에서 처음 발견된 모노리스가 발견된 지 9일만에 감쪽같이 자취를 감췄다. [이미지출처=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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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금속기둥은 스탠리 큐브릭의 SF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검은 비석 '모노리스'와 닮아 모노리스라 불린다. 약 4년 전부터 전 세계에서 발견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모노리스는 2020년 11월 미국 유타주 사막과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 두 개의 구조물은 '가장 유명한 예술가(The Most Famous Artist)'라는 예술가 그룹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유타주에 설치됐던 모노리스는 발견된 지 9일 만에 감쪽같이 사라져 더욱 화제가 됐다. 2021년 인류 최초의 신전이 있는 터키 괴베클리 테페 유적지 인근 들판에서 발견된 비슷한 모양의 구조물은 터키 정부의 우주 프로그램 발표를 앞둔 홍보용 설치물로 알려졌다.


앞서 언급한 사례 외에도 2020년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에서도 비슷한 구조물이 목격됐으며, 영국에서도 와이트섬과 콘월에 모노리스가 등장했다. 영국 서머싯에서 발견된 모노리스에는 "뱅크시가 아니다"라는 문구도 있었다. 뱅크시는 현대 예술가로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을 도시 여기저기에 설치하기로 유명하다. 모노리스도 뱅크시의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의혹에 반박하는 문구를 새긴 것으로 보인다.


"외계인 소행 아냐?" 음모론도…"불법 설치·환경 파괴" 비판은 못 피해
영국 웨일스의 한 언덕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모노리스'가 발견됐다. [이미지출처=웨일스온라인 보도화면 캡처]

영국 웨일스의 한 언덕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모노리스'가 발견됐다. [이미지출처=웨일스온라인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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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설치한 사람과 목적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 세계에서 꾸준히 모노리스가 발견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심지어는 "외계인의 소행이다"라는 식의 음모론까지 퍼지고 있다. 다만 지난 3월 영국 웨일스에서 모노리스를 목격한 목격자는 "가까이 다가가 보니 높이가 최소 3m 정도에 삼각형 모양이었다"면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됐으며 속은 비어있었고 꽤 가벼운 것 같았다. 두 사람이 들고 땅에 심을 수 있을 만큼 가볍다"라고 이야기했다.

많은 누리꾼이 모노리스의 정체를 추정하면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 등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불법 설치 및 환경 파괴와 관련한 비판 등이 나와 과거와 비교해 설치물에 대한 반응이 호의적이지는 않은 상황이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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