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매월 첫번째 월요일 ‘내가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의 날
현대인의 대표적 거주지인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공동주택내 올바른 주거문화가 정착됐다고 보기 어렵다.
금천구는 아파트 내 인사하기 캠페인을 집중 추진하기 위해 벽산5단지를 시범단지로 지정, 단지 사정에 맞춰 매월 첫째·셋째 월요일에 마을리더를 주축으로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 6일 월요일부터 벽산5단지 입주자대표회의(회장 공석완) 및 마을공동체 ‘해피하우스’와 공동주관, 첫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해피하우스’ 마을리더 김미자 대표는 “입주 초기에 아이들로 인한 층간소음으로 아래층 노부부와 사이가 껄끄러웠으나 어르신들을 만날 때마다 공손하게 인사를 드리면서 어르신들과 층간소음에 대한 오해도 풀고 나중엔 오히려 아이들을 많이 예뻐해주셨다”고 전했다.
또 “인사의 힘이 얼마나 큰지, 인사 한마디가 이웃간 갈등을 해소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아파트 입주민들과 나와 같은 경험을 나누고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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