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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할 때 금융혜택 꼼꼼하게 따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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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가을 성수기를 맞아 아파트 신규 분양이 봇물을 이루면서 금융혜택을 부여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과거엔 미분양 단지에 주로 적용하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신규 분양 물량에도 적용하며 수요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중도금 무이자는 건설사가 중도금 대출에 따른 이자를 대납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자후불제와 달리 잔금을 낼 때도 납부할 이자가 없다. 계약자가 자금계획을 세우는데 효율적이라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7월 분양에 들어간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계약 초기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계약금 정액제와 함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 미분양 물량을 일시에 털어냈다. 전용면적 84㎡ 기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하면 약 1100만원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분양에 나선 신규 분양 단지도 중도금 무이자 및 계약금 정액제, 분납 등 다양한 금융지원 조건을 내세우며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 중이다. 계약자들은 중도금 무이자를 통해 3.3㎡ 당 약 1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흥종합건설의 '원주혁신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전 타입 순위 내 청약마감을 기록하며 계약을 앞두고 있는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 역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시했다. 또 경북 경산 중산지구에 들어서는 '펜타힐즈 더샵'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을 내걸었다. 발코니 확장 가격도 분양가에 포함돼 있어 발코니 확장비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업계 관계자는 "집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수억 원 대의 큰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자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신규 아파트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견본주택에 들러 금융혜택에 대해 상담을 받는 것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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