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GS엔텍이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GS글로벌 주가상승의 핵심포인트"라며 "GS엔텍은 인력확충, 설비 안정화로 프로젝트 진행이 빨라질 예정이고 공종별 전반적인 수주 증가로 연간 수주는 전년보다 41.7% 증가한 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글로벌의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했다. GS글로벌 2015년 매출액 전년보다 3.3% 증가한 2조6128억원,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29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트레이딩은 계열사향 매출확대(GS EPS, GS이앤알 등)로 실적안정화가 나타나고, 자원개발 부문 매출액이 내년부터 자본지출(CAPEX)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GS글로벌의 현 주가는 2015년 예상실적 기준 8.5배로 구조적 변화의 시점에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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