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맥주는 10억엔 이상 투자해 요호 지분을 사들일 계획이라고 2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했다. 요호는 생산의 약 40%를 기린맥주 공장에 맡기고 양사는 출고, 구매, 신제품 개발, 온라인 프로모션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요호는 지난 9년 연속 일본 시장에서 두 자리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린이나 아사히 같은 대기업에 비해 규모는 작아 지난해 24만 상자를 출고했다. 한 상자는 633㎖ 들이 병 20개 기준이다.
요호는 소매업체와도 손을 잡았다. 요호는 편의점 로손과 함께 개발한 맥주를 다음 달 일본 전역에서 시판한다. 요호는 기린의 공장을 활용함으로써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생산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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