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넛잡'처럼…창의성 융합하면 "글로벌 창조경제 주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민이 창의성을 융합해 다가올 "글로벌 창조경제 시대를 주도해나가자"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오타와의 샤토 로리에 호텔에서 열린 한ㆍ캐나다 비즈니스 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통해 "많은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에서 승자와 패자를 가름할 핵심 요인으로 창의성을 들고 있다"며 "창조경제 시대의 도래가 양국 경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은 창의력과 혁신으로 세계인을 놀라게 하고 있다"며 창의와 혁신의 대표 모델로 불리는 캐나다의 '태양의 서커스'와 한국의 케이팝ㆍ드라마 열풍 등을 예로 들었다. 또 한국과 캐나다 기업이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넛잡'의 흥행도 모범 사례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두 나라가 창조경제 분야에서 협력하고 교역을 다변화하며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캐나다 기업들이 아시아로 진출하는 게이트웨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확대도 독려했다. 이날 포럼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캐나다 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했고 우리 경제사절단과 캐나다 주요 기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박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 등에서의 협력확대 방안에 합의했다. 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이어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두 나라는 전략적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고 글로벌 파트너로서 천부적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기관은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셰일가스ㆍ2차전지 등 에너지 분야 기술교류, 북극 자원탐사ㆍ산림기술 전수 등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 9건을 체결했다. 또 FTA, 항공운송협정 등 협정 2건도 체결했다.

◆첫 유엔무대 공식 데뷔= 박 대통령은 2박 3일 캐나다 일정을 마치고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2일 오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곧바로 유엔총회 참석 정상들을 대상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24일까지 유엔 기후정상회의, 글로벌 교육우선 구상(GEFI) 고위급 회의, 안전보장이사회 정상급 회의 등에 참석한다. 이번 순방의 핵심 일정인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우리 시간으로 25일 새벽에 진행된다.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현 정부의 안보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