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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감사 확뜯어고친다…'컨설팅'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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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 4월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감사제'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기업현장을 찾아가 문제를 직접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컨설팅 감사'를 실시한다.

도는 시ㆍ군과 공동으로 오는 10월6일부터 20일까지 1단계로 15일간 도내 중소기업 152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 감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감사관실 직원 30명을 선발하고 2인 1조, 15개 조사반을 편성한다. 조사대상 기업은 경기도 일자리 우수 인증기업과 벤처기업 가운데 시ㆍ군별 인구수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찾아가는 컨설팅 감사팀은 기업을 방문해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시ㆍ군 감사부서와 함께 해결책을 제시한다.

도 관계자는 "시ㆍ군의 소극행정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찾아가는 컨설팅 감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공식 집계되지 않은 기업들의 애로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특히 애매한 법규 등에 따른 기업 전반의 애로와 불편을 발굴해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고, 발굴 애로사항은 전담자를 별도 지정해 기업이 만족할 때까지 관리하기로 했다.

도는 앞서 지난 4월부터 감사관실에 적극행정 도움팀을 신설하고 사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사전컨설팅은 감사가 두려워 적극행정을 펼치지 못하는 공무원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사전컨설팅 감사의견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면 면책되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36건의 사전컨설팅 감사가 접수됐으며 도는 이중 25건을 처리했고 11건은 심의 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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