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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사청문 4개 기관장 중 3곳 오늘 임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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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규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도의회 추가 협의통해 소명과 확약기회 부여한 뒤 임용여부 결정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산하 인사청문 대상 4개 기관장 중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조창희 경기문화재단 대표, 임해규 경기개발연구원장 등 3명의 기관장이 16일 임명장을 받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하지만 최동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는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소명 기회를 준 뒤 임용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6일 경기도의회의 경기도에 대한 도정질의에 참석, "(도의회가)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진행해 많은 지적과 조언을 존중한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공공기관장은 오늘 중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문화재단 대표와 경기도시공사 사장, 경기개발연구원장은 그동안 임명이 지체돼 업무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오늘 중 임명해 즉시 업무를 시작하도록 하겠다"며 "(이들 기관장에 대해 도의회의)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 지사는 조창희 경기문화재단 대표에 대해 이날 오후 2시10분 임명장을 수여한다. 최 도시공사 사장과 임 원장에 대한 임명장은 이사장이 이날 준다.

남 지사는 하지만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몇 가지 문제가 제기된 나머지 한 분에 대해서는 강득구 의장과 양당 대표단 협의를 거쳐 소명과 확약 기회를 부여하는 등 여러 협의를 거쳐 임용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동규 경기중기센터 대표의 임용여부는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최 후보자는 도의회 인사청문회 검증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수도권규제 반대 등 부적절한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이들 4개 기관장에 대해 지난 4~5일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진행한데 이어 11~12일 자질 검증을 공개로 했으며 인사청문 결과를 15일 남 지사에게 전달했다.
남 지사는 이날 청문보고서를 전달받고 "도의회에서 상당히 수준 높은 청문회를 진행해 주셨다. 능력 있고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선임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든 것 같다"며 "보고서를 읽어보고 신중하게 기관장들을 선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경기도 조직개편안에 대해 경기도의회에 감사 인사를 했다. 도는 10월말 경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 임명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을 실시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임기가 내년이어서 임기를 마친뒤 후임 이사장부터 청문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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