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우성3차' 새이름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삼성물산이 서초 우성3차 아파트(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를 재건축해 이달 중 분양하는 '래미안 서초'의 단지명을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조감도)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브네임인 '에스티지'는 이니셜 'S'와 명성·품격이란 뜻의 'Prestige'의 합성어. 'Super(대단한)', 'Smart(똑똑한)', 'Special(특별한)'의 의미뿐 아니라 서초동을 대표하는 단지, 삼성타운의 입지 등 다양한 의미를 포괄하고 있고 여기에 'Prestige'의 Tige를 덧붙여 고급스러우면서도 품위가 느껴지는 특별한 주거공간이란 점을 강조했다.

서초구에는 이미 '서초 래미안 아파트'나 '서초 삼성래미안' 등 비슷하게 불리는 단지가 다수 존재하고 있는데다 인근 단지명 또한 '프레지던트', '스위트' 등으로 클래식함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단지와 차별화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떠올릴 만한 단지명이 요구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서초 우성3차 뿐 아니라 앞으로 삼성물산이 시공할 서초 우성1~2차 재건축 아파트까지 규모감 있게 표현해 줄 필요가 있어 단지 이름을 이처럼 확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분양팀 관계자는 "래미안 뒤에 붙는 서브네임은 굳이 다른 설명이 없이도 단지의 장점과 입지, 성격 등을 단번에 알 수 있는 효과가 있는데다 향후 분양 성적 및 프리미엄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가 강남역 일대 신흥 부촌으로 떠오를 래미안타운을 아우르는 최상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